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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배사 #7] 회식을 앞둔 이들을 위한 건배사 6개 제안('과장님' 포함)

지난 글에서 아무래도 취기 없이 건배사를 자체 생산하다보니 뭔가..아부성 발언이 양산되는 느낌도 있고, '그래, 요즘 건배사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라는 생각도 들어, 건배사 시리즈를 좀 쉬고 있었는데 마치 제게 하는 말처럼 들리는 유입로그를 보게되었습니다. '과장님으로 건배사 지어주세요' 아무래도 요즘 회식 자리가 많아짐에 따라, 혹시 있을지 모를 건배사를 검색하여 준비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술자리에서 '이번에는, 00씨 건배사 한번 해봐'라고 할때 쿵쾅거리는 마음으로 고민하지 않고 본인만의 건배사를 만드시는데, 그리고 해 내시는데, 참고하실 수 있도록 몇가지를 제안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과장님 1 (1) 도입 - ..

[일상]의 정원 2022.05.29

[좋은 글을 읽고 #4] 철학자의 말, 주례사, 그리고 시

비슷한 주제를 나열해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이 이해하기도 쉽고, 체계적이긴 하지만 오늘은 또 다른 재미를 추구해보기로 했습니다. 어울리지 않을 법한 3가지 이야기를 통해 이런저런 생각을 나눠보려 합니다. # 첫번째 이야기 : 철학자의 말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라. 나는 오늘 호사가(남의 이야기를 하기 좋아하는 사람), 배은망덕한 자, 이기주의자, 거짓말쟁이, 질투에 사로잡히고 짜증에 가득 찬 인간과 마주치게 될 것이다. 그들은 모두 고통에 시달리고 있지만, 선과 악이 무엇인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선의 아름다움과 악의 추악함을 이해하고 있기에 그들이 나와 닮았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 그렇기에 나를 해롭게 할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으며 나를 추악함으로 몰고 갈 수 있는 ..

[좋은 리더의 자질 #6] 태공망에게 배우는 리더의 자격요건

태공망 여상은 누구일까요? 맞습니다. 그는 강태공입니다. 요즘 시대라면 '도시 어부'에 게스트로 출연할 법한 낚시(?)의 대가로 각인되어있는 그분입니다. 그가 낚시의 대가로 알려지게된 대략적인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신을 알아줄 군주가 오기를 기다렸던 여상은, 반계라는 곳에서 매일 미끼를 끼우지도 않은 낚싯바늘을 물에 넣고 기다리기를 반복했습니다. 어느날 주 문왕이 꿈을 꾸었는데, 꿈속에서 천제가 나타나 현인을 보내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현인을 찾기 위해 점복을 관장하는 태사(太史)를 불러 점을 치게 했는데, 위수 근처로 사냥을 나가면 반드시 현인을 만날 것이라고 일러주었습니다. 주 문왕은 위수의 지류인 반계에서 낚시를 하던 여상을 보게 되었고, 그와 천하의 정세에 관해 몇 마디 대화를 나눴습니다...

(테니스 드로잉) 테니스 드로잉 2개 OPEN 합니다~

아이들이 하루종일 놀아달라고해서 잠을 재운뒤에 이제 막 시간이 나네요~ 곧있을 손흥민 선수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기다리며 틈틈이 그린 테니스 드로잉 2개를 공유하려합니다. 1 - 제목 : 잘들어가야 할텐데 - 설명 : 서브를 넣기전에는 한껏 긴장을 합니다. 안그래도 서브가 약한데, 더블폴트라도 되면 복식에서 파트너에게 너무 미안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공을 퉁퉁치며 잠시 숨을 고릅니다. 잘들어가야할텐데. 파워 서브는 아닐지라도 일단은 정확하게 들어가는게 목표입니다. 2 - 제목 : 괜찮아, 성장의 과정이야. - 설명 : 얼마전 테린이 대회가 있었습니다. 제가 출전한 대회는 아니고 같은 클럽의 동료가 출전했는데 2패로 광탈을 했다고 하네요. 평소 분위기 메이커로 웃음을 선사했는데 약간 심리적으로 충격이 컸..

[그림]의 정원 2022.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