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선약수. 으뜸가는 선은 물과 같다. 에 나오는 노자의 말 입니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자연스럽게. 욕심을 버리고 사는 삶이 중요함을 강조할때 많이 인용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 삶을 살아갈 때, 때때로 나도 모르게 욕심이 생기고, 그로인해 무리도 하곤 합니다. 아래에서 위로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죠. 물을 거슬러 올라가니, 처음에는 괜찮지만, 이내 몸에 무리가 오게 됩니다. 열흘 전쯤 이었나요. 테니스 동호회에서 월례대회가 있었습니다. 추첨으로 선정된 파트너도 저보다 잘하시는 분이라 이번에는 우승좀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욕심이 생기니, 물을 거슬러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게임이 시작되자 저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게 됐고, 이로 인해 공은 자주 아웃이 되고 게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