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소중함 인턴의 눈물 몇달 간 함께 근무해온 옆 부서 인턴의 마지막 근무날. 마지막 인사를 나눌때인턴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열했습니다. 갑작스런 상황이었지만,모두들 따뜻한 마음으로 아쉬운 그를 달래주고, 앞날을 기원해줬습니다. 바쁜 일상이라는 핑계아래, 가끔 안부를 묻고 식사를 하고 그래왔던 것이 전부였을 뿐인데 가며 오며 인사했던 나날들이 그에게는 커다란 추억이 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불현듯 제 이전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어릴 때부터 였던 것 같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그다지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시점이 말이죠. 처음에는 마음껏 슬퍼했습니다.초등학교시절 애지중지 키웠던 아기 토끼가 하늘나라로 갔을때,건설업을 하셨던 아버지가 현장에서 발견한 멍멍이를 임보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