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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리더의 자질 #7] '스물다섯 스물하나' 양찬미 코치의 리더십

GraFero 2022. 6. 4. 07:19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페이지.

 

'스물다섯 스물하나' 드라마를 보며

양찬미 코치의 캐릭터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실제 우리 사회에서도 

저런 코치, 리더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아직도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언급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아직 그 드라마의 매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허우적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잊혀지기 전에, 

몇가지 기억나는 포인트를 정리해보려 합니다.


# 장면1 : 국가대표로 선발되고 싶어 찾아온 나희도에게 전해주는 말


(찬미) 니 목표가 뭔데?

(희도) 1등 하고 싶습니다.

(찬미) 국가대표가 되고 싶단 얘기가.

(희도) 네

(찬미) 야 봐라..(하하) 꿈꿀 줄 아네.

(희도) 꿈은 누구나 꿀 수 있죠.

(찬미) 아니, 꿈꿀 줄 모르는 아들이 태반이다. 근데 니 꿀줄 안다고.

 


생각

 

목표의 중요성,

그리고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양찬미 코치는 

더욱 성장하려는 나희도의 의지를 알아보고는

여러가지 지원을 해줍니다. 

 

리더는 

구성원 스스로가 자신의 목표를 가질 수 있게 도와주고,

명확한 목표가 있는 사람을 알아보며,

그런 사람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도와줄 때,

 

진정한 리더로서 거듭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해 봅니다.


# 장면2 :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전을 앞둔 나희도를 위한  조언. 평정심.


(찬미) 김정현 선수는 올해 빼놓고는 단 한 번도 국가 대표가 아니었던 적이 없다. 무려 8년 동안. 스피도 좋고 집중력도 탁월하고 경기운영도 잘한다. 펜싱 경력은 니 두배가 넘고.

(희도) 저 겁주시는 거예요?

(찬미) 아니, 저런 선수한테는 니 같은 하룻강아지가 제일 까다로운 상대다 이 말이다. 니에 대해서 아는게 전혀 없잖아. 그러니까 니 딱 올라가서 니 펜싱만 보여주면 된다이. 대신 딱하나. 자는 니를 흥분시킬라고 최선을 다할 기다. 절대로 흥분하지 마라.


생각

 

누구나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글로 정리하는 데는 부족하지만 업무 센스는 탁월한 직원,

글은 잘 쓰지만 상황변화에 대처가 늦은 직원 등

 

리더는 이런 구성원들의

단점만 찾아서 보완하기를 지적하기 보다는,

 

장점을 더욱 잘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양찬미 코치는 나희도 선수에게

김정현 선수보다 떨어지는 스피드, 집중력, 경기운영의 보완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대신 나희도 선수가 가진 장점을 찾아내 강조합니다.

 

다른 사람이 너에 대한 정보가 없다는 것.

 

그리고 꼭 필요한 조언을 추가하죠.

 

지금도 충분히 실력이 있으니 해왔던대로 차분히 경기에 임하라는 것

흥분하지 말고 평정심을 유지하라는 것

 

 

구성원 개개인의 장점을 알아보고,

그것을 더욱 기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리더가 

좋은 리더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장면3 :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고유림 선수 어머니의 분식집에서 회식 추진


(찬미) 니 유림이 집에 무슨 일 있는지 아나?

(희도) 애들말로는 무슨 보증을 서고 어쩌고 그랬다던데.. 자세한건 잘 모르겠어요

(찬미) 보증? .... 오후에 훈련 끝나고 아들 모아라. 유림이 집에서 회식한다.

(희도) 분식집에서요?

(찬미) 힘들때일수록 왁자지껄 정신을 쏙 빼놔야한다. 웃는 날이 있어야 잊는 날도 빨라지거든. 잊어야 또 살아내지.


생각

 

리더는 구성원이 처한 위기 상황을 캐치하고

세심하게 배려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양찬미 코치는 고유림 선수를 불러,

요즘 고생많지..라고 말하거나,

우리가 어떻게 좀 도와줄까 묻지 않습니다.

 

최대한 구성원의 자존심에 상처나지 않는 방식으로 

도와주려고 하죠. 

 

양 코치가 전하는 마지막말도 정말 가슴에 와닿는 말입니다.

 

힘들때일수록 왁자지껄 정신을 속 빼놔야한다.

웃는날도 있어야 잊는 날도 빨라지거든.

잊어야 또 살아내지.

 

요즘 이래저래 고민이 많은 저에게 

양찬미 코치가 전해주는 

소중한 조언입니다. 

 


날씨가 더워지네요. 

그래도 한겨울에 그토록 기다렸던 여름이 찾아오고 있다고 생각하고 

즐겁게 받아들여 봐야겠습니다.

 

오늘도 힘내시구요.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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