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 정원

[테니스 드로잉] 2022. 2.20일(일) 작품

GraFero 2022. 2. 20. 23:25

오늘도 아이들과 놀아주다가 틈틈이 작업을 했습니다. 

업무라고 생각했다면 이렇게 못했을 텐데, 재미있기도 해서 즐기다 보니 시간도 순삭. 작품도 2점을 완성했습니다.

 

미술과 전혀 관련이 없는 비전공자라 

디테일한 부분을 전문가와 같은 감성과 정확성으로 표현하기에는 아직 어렵지만,

그냥 순수한 열정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만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첫번째 작품

 

페더러의 모습, 체형을 바탕으로 작업을 했습니다.

작업할 때마다 느끼는 건 '페더러는 정말 외모도, 체형도 멋지다, 테니스 폼도 멋지다'라는 것입니다. 

 

이번 작품은 역동적으로 공을 치는 모습을 그렸던 이전과는 달리,

정적인 모습도 한번 그려보고 싶어서 채를 손에 들고 아래를 보는 것을 포인트로 해서 그렸습니다.

물론 마스크도 씌웠죠. 아직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가 언제 종식이 될지 몰라, 당분간은 계속 그림에도 씌워야 할 것 같습니다.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의도치 않게 약간 우수에 찬 눈빛으로 표현이 됐습니다. 하지만 걱정 말아요 그대!

 


오늘의 두번째 작품

 

이번에는 조코비치의 모습을 토대로 드로잉을 했습니다.

조코비치의 테니스 폼은 거의 교과서, 매뉴얼급이라고 들었기에 (제가 요즘 많이 교정하고 싶은) 포핸드를 치는 모습으로 그려봤습니다.

 

그리다 보니, 약간 머리가 2:8 가르마 아저씨 느낌도 나네요;; 

그래도 생각보다 얼굴은 어리게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닌가요?) 

뒤에 배경에 색칠을 일부러 하지 않았는데, 화이트로 표현이 되니 뭔가 깔끔하게 나온 느낌입니다.

이런 표현을 원할때 종종 활용해봐야겠습니다. 

 

'잡고 치는' 저 모습. 제가 꼭 따라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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