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드로잉) 봄의 느낌, Festina Lente

천천히 서두르라라는 의미의 Festina Lente.
로마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좌우명으로 알려진 라틴어 문구입니다.

이 문구가 마음에 들어 카톡 배경 문구에 넣어서 자주 보고 있는데,

얼마전 테니스 테린이 전국대회 모집요강을 보고 선착순이라길래
급하게 제 참가비를 송금했다가.. 나중에 자세히 읽어보니 팀을짜서 팀이름으로
송금하는게 맞다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카톡방에서 '천천히 서두른'게 아니라 '너무 서두른'거 아니냐며 많이 놀림을 당했죠ㅎㅎ

그래서 다시 그 의미를 재차 강조하고 마음에 새기기 위해서
드로잉에 그 문구를 넣었습니다.

아직 어렵긴하지만
여러분도 '천천히 서두르는' 자세,
즉 여유를 갖되 긴장감을 가지고 매사 미리미리 준비해가며 모든일에 임한다면
삶을 살아갈 때 조금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1
백발리 자세입니다.
알록달록한 신발이 포인트입니다. 아름다운 봄, 여름 느낌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2
여성의 서브 트로피 자세입니다.
첫 번째 그림은 음영이 없는 버전입니다. (눈, 입도 없네요)

두 번째 그림은 음영을 넣었고, 눈과 입을 추가했습니다.
약간 시원한 느낌이 나지 않나요?

3
이 그림도 음영과 얼굴 표정이 없는 버전입니다.

음영과 얼굴 표정을 추가했습니다. 얼굴 표정은 아직 어렵긴하네요~

4
이것도 백발리 자세입니다.
백발리가 어렵더라구요;;

5
와이프가 배경색에 회색을 넣으면 색감이 좋겠다고 추천하여 이렇게 넣어봤습니다.
그림속의 남자는 복근도 있습니다ㅎㅎ
제 현실은? 하... 복근대신 뱃살만;;

운동도 천천히 서둘러야겠어요 ㅎㅎ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십시오.
밖에 꽃이 만발해 있으니 엉덩이가 들썩들썩하네요.
아이를 데리고 곧 나가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