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 정원

(테니스 드로잉) 테린이가 가장 많이 하는 3가지 실수, 또는 습관

GraFero 2022. 4. 2. 23:03

일단 제 경험을 통해 전달드린다는 점을 말씀드리며,

행여나 테린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과정을 스킵하신 고수분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 첫번째 : 공 마중 나가기

 

이것은 많은 코치님들이 공감하시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네트를 넘어오는 공들을 쳐본 경험이 많지 않기때문에 거리감이 없어서 테린이들이 종종 범하는 실수입니다. 코치님들이 계속 앞으로 가지마라고 이야기하시곤합니다. 

 

일단 공이 바운드되면 바로 쳐야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그리고 공이 왠지 짧은 것 같다고 생각되어서 앞으로 나가면 여지없이 테니스채가 미처 회전하기도 전에 공이 채에 도달하고, 결국 공은 엉뚱한 곳으로 가곤합니다. 

 

공을 마중나가는 테린이..

 

정확한 자세는 베이스 라인에 서있고 약간 잔발로 거리조정을 한뒤 약간 1시방향에서 공을 컨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일단 거리감이 부족하고, 스텝도 어색한데다, 스윙에도 자신감이 없어서 총체적 난국인 상황이네요. 

 


# 두번째 :  친 공이 네트를 넘기지 못하는 경우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 등 탑랭커들도 경기중에는 네트를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슨 상관이냐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들과는 달리 아무런 압박이 없는데도 스윙이 자신감이 없어서 네트에 걸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정확성을 더 높여야하는데 아직은 어렵네요.

 

네트를 물고기 잡는 그물에 비유해봤습니다...

 

네트를 물고기 잡는 그물이라고 할 때, 계속 물고기를 선사하는 꼴입니다. 전날 유튜브를 보고 자세 등등을 생각하면서 치면 더 그물에 많이 잡히네요 ;; 하..


# 세번째 :  홈런

 

맞습니다. 야구라면 아주 훌륭한 결과이겠지만 테니스의 홈런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테이크백 자세에서 라켓면이 문제가 있던지, 아니면 컨택할때 손목이 흔들려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종종 홈런을 치곤하는데, 그럴때 조금씩 오르던 자신감은 순식간에 산산조각이 나버립니다. 멘탈이 탈탈털리게되죠. 홈런을 줄여야하는데 ... 노력을 더 해야겠습니다.

 

홈런 칠때마다 '아이쿠' '어잌후'라는 말이 자동으로 나옵니다.


이상 테린이의 세가지 실수, 습관이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혹시 이와 같은 증상이 있으시다면 빨리 개선되기를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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