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딸이 "감정이 많은 팬지의 하루"라는 주제로 아래 캐릭터를 활용해 카카오에 이모티콘을 제안했는데, 카카오로부터 "미승인"이 났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마상(마음상함)이 원인인지, 학교생활도 바빠져서 그런지 다시 도전해보려 하지도 않아서 그냥 지켜보던 중에 지난달 한 가지 생각이 번뜩 스쳤습니다. "그래 내가 한 번 시도해보자! 혹시 내가 승인되면 자극을 받겠지!" 시작된 도전 그렇게 제 이모티콘 제작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막내아이가 아직 어려서 제게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주지 않았고, 와이프도 아이들과 안 놀아주고 그림만 그리고 있으면 눈치를 줘서(^^;;)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지만 (무엇보다도 창작의 고통이 제일 컸죠..) 거의 2달 만에 움직임이 없는 이모티콘 시안 32개는 겨우겨우 채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