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공망 여상은 누구일까요? 맞습니다. 그는 강태공입니다. 요즘 시대라면 '도시 어부'에 게스트로 출연할 법한 낚시(?)의 대가로 각인되어있는 그분입니다. 그가 낚시의 대가로 알려지게된 대략적인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신을 알아줄 군주가 오기를 기다렸던 여상은, 반계라는 곳에서 매일 미끼를 끼우지도 않은 낚싯바늘을 물에 넣고 기다리기를 반복했습니다. 어느날 주 문왕이 꿈을 꾸었는데, 꿈속에서 천제가 나타나 현인을 보내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현인을 찾기 위해 점복을 관장하는 태사(太史)를 불러 점을 치게 했는데, 위수 근처로 사냥을 나가면 반드시 현인을 만날 것이라고 일러주었습니다. 주 문왕은 위수의 지류인 반계에서 낚시를 하던 여상을 보게 되었고, 그와 천하의 정세에 관해 몇 마디 대화를 나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