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 드로잉 - 제목 : 봄을 준비하다, 바라보다. - 설명 : 봄은 정말 짧습니다. 추운 겨울이 유난히 길어서 일까요. 더욱 봄이 더욱 짧게 느껴지고, 그렇기에 더욱 그런 봄을 보내면서 좋지만 아련한 마음을 동시에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래의 그림에는 테니스 서브를 준비하는 여성이 보입니다. 여성은 시선은 어디에 있을까요? 맞습니다. 벚꽃을 보고 있습니다. 벚꽃은 순식간에 아래로 내려오겠지요. 짧은 봄처럼요. 그 찰나에 딴생각을 하거나, 허투루 보낸다면 그냥 코트에 떨어지는 벚꽃만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여성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찰나를 잡아서 힘껏 쳐서 벚꽃이 멋지게 날아가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을까요? # 두번째 드로잉 - 제목 : 아름다운 클레이코트가 있는, 몬테카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