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선수를 그려봤습니다. 흔히 코치님들이 '잡아서 친다'고 하죠? 그럼 느낌이 드는 사진을 발견해 한 번 도전해봤습니다. 제가 아직 그 '잡아서 치는' 것이 잘 안 되어서, 그림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감각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 이전에는 옷을 그릴때 색을 끌어당겨서 한 번에 색칠하곤 했는데, 최근에는 '미디움 브러시'를 활용해서 옷에다가 직접 색칠을 하는 것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조금 더 음영 표시가 자연스러워지고 감성적인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제 테니스 실력처럼 여러모로 부족하지만요. 마스크의 의미 제가 그린 그림에는 거의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이유는 세가지 정도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 어려운 코와, 입을 표현하지 않아도 되어서 그렇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이유죠.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