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배사. 왠지 조선시대 풍류를 좋아하는 양반들이 술자리를 하면서 시 한 수 읊고 건배하는 느낌적인 느낌이 상상이 됩니다. 진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요. 개인적으로 저는 술자리를 그다지 선호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건배사를 정리해보고 싶었던 이유는 코로나19 이전을 추억하다가 술자리에서 건배사를 해야했을때의 긴장감과 좋은 건배사를 보고 '와~'라며 감탄을 했던 기억이 나면서 한번쯤 좋은 건배사를 발굴해서 정리해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기때문입니다 (대부분은 이미 알고 계시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언젠가 코로나19의 늪에서 빠져나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날을 기대하며. 그래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전염병의 두려움없이 마음껏 소통하는 시점이 왔을때, 그때 어색해하지 않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