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라고 하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저는 그동안 철학, 인문학은 뭔가 어렵고, 이해하기 힘들 것 같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철학은 (대체로) 어렵긴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실제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할지 길을 제시해주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스토아 철학이 그 '어떤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노예 출신 철학자' 에픽테토스, '철인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독일의 시인' 니체, '대문호' 셰익스피어, '오마하의 현자' 워런 버핏. 이들의 공통점은 스토아 철학의 신봉자라는 점입니다. 비록 2천 년이라는 시간의 갭이 있지만, 현재까지도 마음속에 새겨둘 만한 소중한 조언이 존재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합니다. 그..